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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여 소식에 쌍방울·하림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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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쌍방울과 하림 주가가 큰 폭을 상승 중이다.

10일 오전 9시 36분 쌍방울은 전일대비 168원(18.52%) 급등한 1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도 725원(17.77%) 뛴 4805원을 기록 중이다.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한 기대 덕분이다.

쌍방울은 오는 14일 실시되는 이스타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계열사인 광림, 미래산업, IOK(아이오케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쌍방울은 김정식 전 이스타항공 대표를 인수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이스타항공 인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림은 해운 물류 계열사 팬오션을 주축으로 이번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스타항공를 인수하게 되면 해운과 항공 양축을 거느린 물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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