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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버닝썬 사태

한예슬, 연애사부터 버닝썬까지 속시원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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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한예슬이 자신과 관련한 모든 루머를 상세하게 반박했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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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피해 봤다는 분은 고소를 하시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한예슬이 각종 루머를 상세하게 반박했다. 과거와 현재의 남자친구부터 자신과 관련한 루머까지 속시원하게 털어놨다.

한예슬은 9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다 얘기 해드릴게요~!! | Let me tell you EVERYTHING'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약 22분 분량의 영상에서 자신의 과거부터 현재의 남자친구와 관련한 루머에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실이 아닌 건 확실하게 반박했다. 또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첫 번째로 한예슬은 원진 부회장과 열애에 대해 "저와 사귀었던 분은 원진 씨가 맞다. 소위 말하는 재벌 남자친구"라면서 "원진 오빠 이름이 거론되게 해 미안하다. 내가 이야기 해야 하는 부분은 이야기 해야 하기 때문에"라고 사과했다.

이어 한예슬은 "페라리 차를 선물 받았다. 여자친구한테 차 선물해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자랑도 했다. 남자친구가 선물해 줬는데 자랑을 안 하느냐"며 "원진 오빠가 다른 여자와 만나려는 이유 때문에, 한예슬보다 유명한 모 배우 다른 여자랑 만나고 있기 때문에 만남을 반대해서 미국에 가겠다고 했다? 완전 소설이다"고 반박했다.

두 번째로 또 다른 전 남자친구 프로듀서 테디에 대해서도 말했다. 결별 당시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연관됐다는 루머에 대한 반박으로 "제니 씨는 (테디와) 같은 YG 소속사라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왜 두 분을 엮는지, 그 분의 히스토리도 모르고 한 번도 뵌 적도 없다"며 "근데 테디와 이 분의 얘기로 인해 제가 차였다고?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현재 만나고 있는 10세 연하 남자친구 관련 루머다. 한예슬은 남자친구를 공개한 뒤 그의 직업과 관련한 말이 돌자 "이 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 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던 친구"라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에도 남자친구의 직업과 그로 인해 피해자가 있다는 루머 그리고 고급 차량을 놓고 말이 계속 나오자 한예슬은 이날 또 한 번 해명했다.

한예슬은 "사람들이 저보고 공사 당했다 하는데 아니 무슨 공사인지. 공사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웃긴다"며 "능력 있는 여자가 남자친구한테 잘해주면 공사 당하는 건가? 능력 있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면 여자친구가 꽃뱀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본인이 그러신가 보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는 비스티보이즈가 아니다.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 사기, 공사, 남에게 어떤 피해를 줬다는 제보, 성노동자라든지 자극적인 단어들. 아니다"며 "호스트바가 뭐 하는 곳인지도 모르겠고 호스트바를 가본 적도 없어서 제가 뭐라고 설명을 해드릴 수도 없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내용 안에서 제 남자친구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굴을 공개한 액션 자체가 저는 밝히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관계에 있어서 남자친구 신원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친구로 인한 피해자가 있다는 유튜버의 주장에 대해서는 "제발 저도 알고 싶으니까 경찰에 신고해 달라. 고소해 달라. 제발"이라며 "법정에서 명명백백 밝혀야 할 부분이다. 백날 제가 얘기한들 법정에서 밝혀야 할 것이다. 공개해주고 제보해주고 법정에서 밝혀야 한다"고 했다.

한예슬은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허위사실, 가십들, 악플들로 인해 창창한 한 남자의 앞날을 짓밟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한예슬은 "일반인 남자친구에 대한 악플들, 허위사실들 절대 용서하지 않고 절대 선처하지 않고 끝까지 집요하게 찾아내서 꼭 남자친구의 억울함과 명예를 되찾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자신과 관련한 루머에 대한 해명이 이어졌다.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는 것과 데뷔 전 성매매 업소 출신이라는 루머다.

한예슬은 "버닝썬은 딱 한번 가봤다. 할로윈 파티를 하려고 지인들과 함께 갔다. 룸이 아닌 DJ박스 바로 뒤에서 놀았다.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마약을 하는 건 미친 거다. 법정에서 명백히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한 학생이었고 옷가게,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은 있다. 미국에서 열린 슈퍼모델 대회에서 1등을 해서 SBS의 권유로 본선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고 자신의 데뷔 전 과거를 설명했다.

한예슬은 앞으로도 루머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내가 반응하면 더 시끄러워지고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니 조용히 지나가라는 조언을 들었는데 지나친 허위사실로 인해 해명과 강력 대응을 하기로 결심했다"며 "피하지 않고 다 이야기하겠다. 이게 마지막이 아니니까 풀 수 있는 건 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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