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방명록 쓰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
(과천=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7일 '판사 사찰 문건'을 불법 작성하고 이와 관련한 수사를 막았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전·현직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전 총장과 조남관 전 대검 차장,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명점식 서울고검 감찰부장,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6명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공수처에 요구했다.
이 단체 김한메 대표는 "윤 전 총장과 한 전 부장 등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사건 등에서 검찰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재판부에 대한 개인신상 정보까지 위법적으로 수집해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법무부 장관이 이에 관한 수사 의뢰를 했기에 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로 이첩해야 했지만 지난 2월 '제 식구 감싸기'식으로 무혐의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고발장 접수하는 김한메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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