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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최고 활약 펼친 손흥민 EPL '올해의 팀'에 처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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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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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토트넘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EP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PFA가 5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올해의 팀’에서 손흥민은 팀 동료인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 뽑힌 건 2015년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이며 아시아 출신 선수로도 최초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EPL 37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정규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리그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는 모두 공동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리그 7위에 그쳤지만 손흥민은 구단 최초로 두 시즌 연속 EPL 10골,10도움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하지만 EPL에서 함께 뛰는 동료와 다른 팀 선수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손흥민의 단짝으로 리그 득점왕(23골)에 오른 해리 케인과 살라가 공격진 3명에 포함됐다. EPL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에서는 미드필더인 케빈 데 브라위너 등 6명이 ‘올해의 팀’ 선수로 뽑혔다.

데 브라이너는 팀 동료인 필 포든, 루벤 디아스, 일카이 건도간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제치고 2021년 남자 PFA 올해의 선수상 2연패를 달성했다. 데 브라이너는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 위업은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아스널의 역대 최다 득점자 티에리 앙리에 의해 달성되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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