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빈(왼쪽)과 아버지이자 코치인 신세민 코치.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테니스 유망주 신우빈(17·경기도테니스협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우즈베키스탄 주니어대회 NBU컵 단식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 세계 랭킹 108위 신우빈은 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를 받은 에릭 아루티우니안(주니어 98위·벨라루스)을 2-1(6-2 3-6 6-3)로 제압했다.
5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주니어 4그룹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신우빈은 이번에는 그보다 한 등급 높은 3그룹 국제 대회를 제패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게 된 신우빈은 다음 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그룹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윔블던 주니어 대회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신우빈은 2022년에 주니어 랭킹에서 2003년생들이 빠지면 주니어 30위권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4대 메이저 대회 주니어 부문에 자력으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빈은 "권순우 선배가 프랑스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저도 용기와 꿈이 생긴다"며 "김녹중 경기도협회장님 등 도와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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