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3천분의 1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여자골프에서 사상 처음으로 5라운드 연속 홀인원이 나왔습니다. 오늘(4일)은 2개나, 그것도 같은 홀이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의 '홀인원' 명당은 149m 거리의 파3 12번 홀이었습니다.
김리안이 친 티샷이 그린에서 한번 크게 튀더니 정확히 홀로 빨려듭니다.
[들어갔어요 '홀인원']
홀인원의 기운은 얼마 뒤 안나린이 이어받았는데, 더 극적이었습니다.
이번에도 12번 홀에서 친 티샷이 그린의 옆 경사를 타고 흐르더니 홀을 한 바퀴 돈 뒤 사라졌습니다.
[홀인원이 또 나옵니다.]
['오 마이 갓'이네요]
두 팔 벌려 환호한 안나린은 동반자들과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
오늘 하루 2개를 포함해 최근 국내 여자골프에서는 사상 최초로 5라운드 연속 홀인원의 진기록이 작성됐습니다.
지난주 대회 첫날 김초연이 짜릿한 손맛을 본 걸 시작으로 조혜림과 김새로미가 사흘 연속 홀인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들어갔다.]
[김새로미 : 들어갔어? 진짜?]
그리고 어제 김초희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오늘은 김리안과 안나린이 진기록을 완성했습니다.
3천분의 1의 확률을 비웃듯 올해 8개 대회에서 8번이나 '홀인원 쇼'가 펼쳐지며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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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3천분의 1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여자골프에서 사상 처음으로 5라운드 연속 홀인원이 나왔습니다. 오늘(4일)은 2개나, 그것도 같은 홀이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의 '홀인원' 명당은 149m 거리의 파3 12번 홀이었습니다.
김리안이 친 티샷이 그린에서 한번 크게 튀더니 정확히 홀로 빨려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