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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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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핫 100' 1위…9개월새 4번째 '위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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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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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또 한 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을 밟았다. 무려 4번째 '핫 100' 1위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방탄소년단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제이슨 데룰로가 부른 ‘새비지 러브’(Savage Love)의 BTS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통산 4번째다.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 ‘라이프 고즈 온’에 이어 ‘버터’로 네 번째 빌보드 핫100 1위에 등극하게 됐다”라며 “‘버터’는 미국 내에서만 3220만 스트리밍, 24만2800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라디오 에어플레이 횟수는 지난달 30일까지 1810만회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버터’는 빌보드 핫100 역사상 1125번째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역대 54번째 핫100 1위 데뷔곡이다.

빌보드 역사상 지금까지 핫샷 데뷔곡이 3곡 이상인 가수는 머라이어 캐리,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트래비스 스콧 등 6명으로 알려졌다.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은 9개월 만에 4곡이 핫100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2006~2007년, 7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에 세운 기록”이라며 “그룹으로는 1970년 잭슨파이브 이후 51년 만에 가장 단시간에 네 번의 핫100 1위를 차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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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가 빌보드 핫100 1위로 진입했다.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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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공식 SNS를 통해 “아아아아악! 감사합니다 아미!”라고 핫 100 1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역시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 ‘Butter’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습니다! 항상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시는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버터’는 방탄소년단만의 매력을 담은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서머송으로 지난달 21일 발매됐다.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Synth)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가사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귀여운 고백이 담겨있다. 유쾌함부터 강렬한 카리스마, 매혹적인 면까지 방탄소년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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