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미디어-플레이리스트 계약…내년 시즌제로 제작
약한영웅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약한영웅'(글 서패스, 그림 김진석)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만화 전문 기획사 재담미디어는 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최근 '약한영웅'의 드라마화에 대한 공동 제작 계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약한영웅'은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이 문제아들로 가득한 고등학교에서 최고의 파이터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2018년 5월 발표된 이후 올해 2월부터 시즌3를 연재해오고 있으며, 만 3년 동안 누적 회차 140회를 넘겼다.
이 작품은 특히 전혀 강해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 상대의 심리를 파악해 한 수 앞을 내다보고 예측해 자신보다 월등히 체격조건이 좋은 이들도 무찌르는 과정을 통해 기존 학원액션 만화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의 대결 속에서 서열 관계, 계급 논리, 적자생존 등 인간관계와 자기 성찰에 대한 문답도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한영웅'은 네이버 웹툰 연재작 중 독자 유료 전환율 톱(TOP)10에 들었고, 일본과 북미권, 태국,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독일, 프랑스 등에도 수출됐다.
드라마는 내년 편성을 목표로 시즌제로 제작될 예정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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