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팝업★]'박지성♥'김민지 "아이가 준 솔방울+돌 버리면 난리나..꼭 찍어서 찾아"('만두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만두랑'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 김민지가 아이들이 준 솔방울을 보관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김민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을 통해 '내 가방 안에 이런..게 들어있었구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민지는 "친구를 만나거나 약속을 갈 때 가져가는 가방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때 가져가는 가방의 내용물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하나만 보여드릴 수 없다"라며 두 개의 가방을 소개했다.

먼저 김민지는 엄마로서의 인생을 함께한 기저귀 가방부터 공개했다.

김민지는 "저희 아이들이 기저귀 차고 다닐 때부터 저와 동고동락한 가방이다. 험난한 세월이 느껴지지 않냐. 유모차 밑에 막 집어넣고 험하게 다뤘던 저의 소중한 가방이다. 아직도 제가 가장 많이 쓰고 이따 아이들 데리러 갈 때도 들고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지는 "정말 정돈 안 된 날것 그대로의 가방이다. 부끄럽다"라고 웃어보였다.

가방 안에는 지갑과 아이들을 위한 유기농 과자, 살균 물티슈, 물, 선글라스, 집키 등이 있었다.

특히 상어 그림이 그려진 책을 꺼내며 "저희 둘째가 상어를 엄청 좋아한다. 차 안에서 기다려야 하는 지루한 시간에 꺼내서 주려고 가지고 다닌다"라며 육아 스킬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얼굴용 물티슈를 보여주며 "정말 감사할 일이 저희 아이들이 이제 기저귀를 안 차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들이 기저귀를 찰 때는 언제 어디서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기저귀와 물티슈를 엄청 가져다녔다. 근데 이제는 정말 이렇게 작은 물티슈만 가지고 다녀도 된다는 홀가분한 엄마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지는 솔방울, 나뭇가지, 돌 등 아이들의 수집품도 꺼내보였다. "이런 거 집에 지금 수십 개가 굴러다니고 있다. 이런 거 몰래 버리면 또 난리난다. '엄마 어제 내가 주운 솔방울 어디 있어?', '엄마 지난 번에 내가 주운 돌 어디 있어?'라며 꼭 찍어서 찾는다"라고 아이와의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돌을 클로즈업 해 보여주며 "돌 가운데 약간 투명한 부분을 김민지의 딸은 다이아몬드 같다고 한다"라며 "그랬으면 좋겠다 엄마도. 그러나 이거는 확연히 아니란다. 마음만 받겠다"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은퇴 기념품인 보조배터리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민지는 "이동국 선수 은퇴하실 때 기념품으로 나눠준 거 저희 남편이 받아왔는데, 저희 남편은 워낙 충전을 잘해서 보조배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제가 대신 잘 쓰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뒤이어 일상용 가방을 소개하며 "약간 폭탄 같다. 어디서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라며 지퍼가 닫히지 않는 파우치를 꺼냈다. 각종 화장품들과 딸의 장난감이 있었다.

특히 김민지도 모르게 담겨있는 립스틱 6개와 핸드크림 2개, 손 세정제 여러 개 등이 눈길을 끌었다.

김민지는 "저희 엄마가 이런 영상을 보면 분명히 가방 안에 정리도 안 할 걸 보여드리고 그러니라고 하실텐데 남의 가방이랑 파우치 구경하는 게 제일 재미있지 않나"라며 영상을 마무리 했다.

한편 김민지는 축구선수 박지성과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