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캉테, UCL 결승 공식 'POTM'...조 콜 감탄, "마켈렐레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2021/5/3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은골로 캉테가 결승전 공식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첼시의 레전드는 캉테를 클로드 마켈렐레를 뛰어넘었다고 극찬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메이슨 마운트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UCL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로 UCL 결승에 올라 두 번째로 빅이어를 들게 됐다. 지난 2007-2008시즌엔 준우승에 그쳤지만 2011-2012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유럽 챔피언이 됐다.

경기 종료 후 UEFA는 캉테를 공식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 POTM)으로 선정했다. 득점을 기록한 하베르츠도, 어시스트를 한 마운트도 아니었다.

이날 경기 활약을 복기하면 캉테의 POTM 수상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맨시티가 파상공세를 퍼부는 동안 캉테가 수비 라인을 보호하며 위기를 넘겼다. 특히 후반 막판 맨시티가 동점골을 노리기 위해 전진할 때면 번번이 캉테에게 공을 빼앗겼다.

캉테는 공수 연결고리인 조르지뉴 옆에서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성공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몸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168cm인 캉테의 키를 고려하면 얼마나 영리하게 플레이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UEFA는 캉테를 최우수선수로 선정하며 “프랑스 국가대표인 캉테는 첼시와 확실한 존재였다”라며 "맨시티를 괴롭히면서 재빠른 인터셉트로 공격을 차단했다”라고 평가했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조 콜은 ‘BT스포르트’를 통해 캉테의 능력을 극찬했다. “캉테 활약을 깜짝 놀랄 만하다.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진맥진할 정도다”라며 “나는 마켈렐레와 뛰었는데 캉테를 보기 전까지 그가 이 위치에서 최고인줄 알았다. 그는 마켈렐레에 무엇인가 추가된 선수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