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방문 계기로 IAEA 만나
최종문(왼쪽) 외교부 2차관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IAEA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IAEA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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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이 28일(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 처리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이 부분에 대한 IAEA 측의 역할을 당부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IAEA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각료회의서 2년 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방출하겠다는 공식 결정을 내리고 그 안전성을 IAEA 등을 통해 검증받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IAEA에 전문가를 파견해 해당 검증에 동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최 차관은 국제 비확산 문제, 원자력 기술 응용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에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페터 라운스티-티펜탈(Peter Launsky-Tieffenthal) 오스트리아 외교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양국관계 △고위급 교류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한-오스트리아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양자는 물론 다자 차원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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