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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초대 대변인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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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초대 대변인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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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사실상 마지막 참모진 개편
[경향신문]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당·청 사이 ‘소통 강화’ 의지
이광철·이진석은 교체 안 해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57)을 내정하는 등 3명의 수석급을 포함한 청와대 인사를 단행했다. 사실상 마지막 참모진 개편으로, 문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하며 국정과제를 마무리할 인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광철 민정비서관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지난달 기소된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정적 국정운영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마련,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계기로 삼고자 단행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소통수석은 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2018년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났고 국회의장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변인 자리를 떠난 지 3년4개월 만에 소통수석으로 복귀한 셈이다.

유 비서실장은 박 수석에 대해 “친화력과 탁월한 소통능력으로 언론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철희 정무수석에 이어 여당 의원 출신인 박 수석을 발탁한 것은 임기 말 당·청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도 볼 수 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 부총장(54)을 내정했다. 방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참여연대 소속으로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 실장은 “상지대 비대위원장 등을 맡아 사립학교 운영의 근본적인 혁신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보여준 합리적 성품과 소통 능력으로 각종 현안과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주노르웨이 특명전권대사(60)가 임명됐다. 남 신임 보좌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노동기구(ILO) 이코노미스트를 지냈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부터 3년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교섭관을 지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아세안 FTA 협상 등을 맡았다. 한·미 정상회담 후 반도체·배터리 등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 과정을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5명의 비서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 제도개혁비서관에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문화비서관에는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 여성가족비서관에는 정춘생 민주당 공보국장을 임명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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