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내달 11~13일(현지시간)로 잡힌 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내달 10일 출국해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내달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G7 멤버인 일본의 국제 공헌을 알리기 위해 스가 총리가 이번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작년 9월 취임한 스가 총리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처음이다.
스가 총리의 영국 방문에는 오카다 나오키(岡田直樹) 내각 관방부(副)장관、아다치 마사시(阿達雅志) 총리 보좌관 등이 수행한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초청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9년 12월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간의 회동 이후 끊긴 한일 간 대면 정상회의가 영국에서 성사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연합뉴스·교도통신 자료사진] [2021.05.15 송고] |
스가 총리는 일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외에 문 대통령이 함께하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다른 참가국 수뇌와도 양자 회담을 많이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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