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K팝 넘어 글로벌 신기록 제조기가 되다[SS이슈]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방탄소년단(BTS)의 신기록 행진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신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가진 방탄소년단은 매 활동마다 자신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이제는 비단 K팝 아티스트로서가 아니라 월드 스타로서 전 세계 가요계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Butter)’로 역시 명불허전 자신들의 명성을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에 따르면 ‘Butter’는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신기록을 세웠고 자연스럽게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또 ‘유튜브 영상 프리미어 최다 조회 수’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는 동시에 ‘유튜브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최다 조회 수’ 신기록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공개 첫 24시간 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타이틀까지 획득하며 총 5개 부문에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비단 기네스뿐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신기록은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가장 먼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에 1위로 올랐다. 그리고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을 통해 두번째 1위곡이자 한글 가사가 포함된 곡으로 ‘핫 100’ 1위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또 지난해 11월 ‘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한국어곡으로 3번째 1위 곡을 탄생시킨 가운데 ‘버터’로 1위 행진을 이어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버터’는 세계 10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26일 오전 9시 기준)를 차지했고, 빌보드 최신 차트(5월 29일 자)에서 ‘팝 에어플레이’에 26위로 진입하며 청신호를 켰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기점으로 K팝의 신기록이 아닌 글로벌 스타로서 전 세계 음악계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투어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방탄소년단에게 영어가사로 제작된 ‘다이너마이트’는 일종의 돌파구였다.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대면할 수 없지만 디지털 싱글과 영어곡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쉽게 접하며 역대급 성적으로 새로운 선택의 당위성을 입증했다.

특히 실질적인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핫100’에서 1위는 물론 32주간 장기 머물며 글로벌 히트송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버터’ 역시 ‘다이너마이트’와 같이 영어 싱글로 보다 적극적으로 여름 해외 시장을 공략해 보다 더 롱런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의 첫 무대를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초 공개하는 등 전 세계를 상대로 자신들의 신곡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명실상부 현재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뮤지션 중 하나고 전세계 아마(방탄소년단 팬덤)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그로 인해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커버도 장식하거나 은 ‘프렌즈’ 특별판 ‘프렌즈: 더 리유니언’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과 콜라보한 메뉴가 등장 글로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제 ‘버터’로 2021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방탄소년단이 또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그리고 이런 인기와 활동이 내년 그래미 어워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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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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