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 세리에A 우승 이끈 콘테 감독, 상호 합의로 팀과 결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단 감독도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 결심…사령탑 연쇄 이동?

연합뉴스

안토니오 콘테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인터 밀란의 2020-2021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우승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인터 밀란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합의로 콘테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19번째 리그 우승을 팀에 안기는 등 놀라운 일들을 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콘테 감독은 팀의 리그 우승을 맛본 지 3주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2019년 인터 밀란의 사령탑에 오른 그는 부임 첫 시즌 리그 준우승의 성적을 냈고, 이번 시즌에는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인터 밀란은 '강호' 유벤투스의 10연패를 저지하고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내고도 콘테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구단주인 스티브 장과의 마찰 등이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구단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을 매각하려 했으나 콘테 감독은 이 점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는 것이다.

콘테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함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꼽힌다.

연합뉴스

지네딘 지단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ESPN 등은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5-2016시즌 레알 마드리드 1군 사령탑에 오른 지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8년 5월 팀을 떠났지만,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에 시달리자 2019년 3월, 약 10개월 만에 복귀해 팀을 이끌어 왔다.

그가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3년 만에 라리가 정상을 탈환하기도 했지만, 올 시즌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는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쳐 '빈손'이 되면서 지단 감독은 결별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이 그의 다음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bo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