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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복심' 윤건영, 김기현 작심 비판 "실망스럽고 한심하다"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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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복심' 윤건영, 김기현 작심 비판 "실망스럽고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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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文-5당 대표 靑 간담회 언급
"김기현, 오로지 대통령 공격에만 신경"
"제1야당 대표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어"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5.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윤건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이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출구없는 남북관계, 대안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남북관계 경색 원인 및 대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2. myjs@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5.26/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윤건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이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출구없는 남북관계, 대안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남북관계 경색 원인 및 대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12. myjs@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을 향해 "참 한심하다"며 작심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여야 5당대표 오찬 간담회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가 쏟아낸 발언을 문제삼은 것이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기현 원내대표님, 아쉽고 많이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권한대행이 대통령과의 만남 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언급한 뒤 "엄청나게 많은 내용을 쏟아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야당이 제기할 수 있는, 1부터 10까지 모든 문제를 다 풀어냈다"며 "그런데 정말 그 모든 것들이 다 부족함 투성인가요.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정말 없나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좀 솔직하게 잘 한것은 잘했다고 인정하고, 부족한 것은 같이 채우자고 하면 안되나요"라며 "저는 제1야당 대표는 국정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바탕으로 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이 보여주신 모습은 그 최소한의 그 책임감도 없었다. 국정은 처음부터 관심이 없고, 오로지 대통령에 대한 공격에만 온 신경이 곤두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 적용, 일자리 문제, 부동산세 부담 완화, 가상화폐 문제, 탈원전 정책 중단, 북한 인권 개선 조치, 인사라인 교체 등에 대한 요구를 쏟아냈다. 김 권한대행은 간담회 후 국회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상당수 질문도 하고 요구도 했는데, (대통령의)답변이 별로 없는 사안이 매우 많았다"며 "아니면 (문 대통령이) 전혀 다른 인식을 갖고 있는 답변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5당 대표 회동은 국민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정치를 복원할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한미정상회담이라는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이벤트가 지나간 후의 5당 대표 회동이었다"며 "그래서 최소한, 이번 5당 대표 회동은 정치가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모습은 있을 거라 기대했다. 전혀 아니었다. 속풀이만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모든 것을 대통령 탓이라 하면 속이 시원하냐. 또 민생과 국민의 삶이 나아지냐"며 "참 답답하다. 지난 번에는 대통령의 대화 제의 자체를 거부하더니, 오늘은 만나서 자기 이야기만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정치가 풀 수 있는 것조차 야당이 스스로 닫아버렸다"며 "제1야당 대표의 수준을 보여주었다. 참 한심하다"며 글을 맺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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