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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 대통령 향해 "코로나 마스크 언제 벗나"

이데일리 권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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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 대통령 향해 "코로나 마스크 언제 벗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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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 인왕실서 여야 정당 대표 초청 대화
김기현 "다양한 종류 백신 확보는 여전히 더뎌" 지적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55만 군장병의 백신 확보한 것은 다행이지만, 백신 스와프를 못한 것은 유감이다”며 “마스크는 언제 완전히 벗을 수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간담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간담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권한대행은 26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여야 정당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국민의 기대가 컸던 만큼 대통령도 노력을 했겠지만, 몇몇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과 실망이 큰 것 또한 사실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이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게 됐다. 다만 야권에서는 백신 지원이 55만명 군장병에 그쳤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과라고 지적한다.

김 권한대행은 “우리 기업이 백신 생산을 하게 되었다지만, 백신 가뭄을 해결할 실질물량확보가 된 것은 아니다. 다양한 종류 백신의 확보는 여전히 더디기만 하다”면서 “국민은 막연한 희망고문이 아니라, 나는 언제 무슨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백신을 선택할 수 있는지, 마스크를 언제 완전히 벗을 수 있는지, 믿을 수 있는 계획표를 보여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 대한 손실보상 소급적용도 요청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엄청난 손실을 떠안고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정부 행정명령에 적극 협조했지만, 돌아온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뉴스뿐”이라며 “그 손실은 당연히 국가가 보상해 줘야 한다.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에 대통령이 속 시원히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그는 부동산세 부담 완화, 가상화폐 광풍 해결, 탈원전 중단, 인사라인 교체 등을 문 대통령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