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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성추행' 폭로한 ‘미시USA’는?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홍주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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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성추행' 폭로한 ‘미시USA’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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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주은 인턴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57)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제기한 곳이 인터넷 커뮤니티 ‘미시유에스에이(Missy USA)’로 알려지면서 이 사이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미시유에스에이는 미국 최대 여성 커뮤니티로 미주 한인 여성들이 각종 이슈는 물론 미국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알짜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는 사이트다.

9일 새벽 (현지시간) 미시유에스에이 사이트에는 ‘이번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중 대변인이 성폭행을 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교포 여학생이라고 하는데 이대로 묻히지 않게 미씨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인턴을 했던 학생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워싱턴 디씨에서 공무 수행중에요” 등 인턴학생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글 속에 등장하는 ‘미씨님’은 ‘미시유에스에이’ 회원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현재 처음 폭로한 글은 ‘미시유에스에이’ 사이트에서 삭제됐지만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과 관련한 기사와 글들은 계속 올라오고 있다.


‘미시유에스에스’ 사이트는 지난 1999년 한 포털사이트에서 작은 동호회로 시작해 2002년 웹사이트를 자체 개설했다. 여성만 가입이 가능하며 미국에서 생활한 적이 있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아주 높다.

정회원이 돼야 이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읽을 수 있으며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꼼꼼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선 준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적사항 뿐 아니라 미국 내 거주지 등을 기입해야 한다.

준회원에서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결혼기념일, 미국에 온 계기 등 6개 항목에 대해 기입하고 승인을 받아야한다.


한편 윤창중 전 대변인은 '인턴여성과 술을 함께 마신 적은 있으나 추행은 하지 않았다'며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ueunhong.astro@gmail.com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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