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24·신한금융그룹)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021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제3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 서코스(파72·7284야드)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개최가 무산되면서 서형석도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큰 기대가 된다. 홀마다 전력을 다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형석은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컷오프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번 시즌도 개막전으로 열린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상금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후 군산CC 오픈 컷 통과에 이어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9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서형석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021 KPGA 코리안투어 제3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제2회 대회 우승 당시 서형석.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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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샷과 퍼트 모두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플레이를 할 때 연결 고리가 끊겨버렸다.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도 심하게 받았다”고 회상한 서형석은 “아직 우승했을 당시의 좋은 감은 찾지 못했지만, 자신감은 나름 올라왔다”며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제3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우승 1억4000만 원 등 총상금 7억 원이 걸려있다. KPGA 코리안투어 타이틀 방어 성공은 2019·2020년 제38·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한 이태희(37·OK저축은행)가 마지막이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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