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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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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VNL 첫 경기서 세계 최강 중국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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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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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배구가 세계최강 중국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VNL 첫째 주 예선라운드 1차전에서 세계 1위 중국에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7-2로 앞선 한국은 23-21에서 김연경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쌓고 24-23에서 이소영의 쳐내기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습니다.

한국은 1세트에서만 웃었을 뿐 블로킹과 공격, 수비가 모두 살아난 중국에 이후 내리 세 세트를 내줬습니다.

중국은 가로막기 득점에서 12-3으로 한국을 압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소영이 16점, 김연경이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오는 7월 23일 막을 올리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의 최종 리허설 성격을 띤 이번 VNL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핵심팀 12개 팀과 도전팀 4개팀 등 16개 나라가 참가했습니다.

참가국은 4개팀씩 4개 조로 나눠 매주 3경기씩 5주간 예선 라운드를 치르고, 예선 성적 상위 4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립니다.

12개 나라가 출전해 6개국씩 2개 조로 나눠 치르는 도쿄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중국은 B조에, 한국은 A조에 편성됐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조별리그 상위 4개 나라가 진출해 격돌하는 8강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VNL 예선 라운드는 모두 리미니 피에라 한 장소에서만 열립니다.

역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참가국들은 코트를 번갈아 이동하지 않고 한쪽 코트에서만 경기를 마쳤습니다.

또 코트 양쪽 끝에 선심도 두지 않고 최소 인력으로만 대회를 운영했습니다.

한국은 오늘(26일) 오후 7시에는 태국, 내일(27일) 오후 8시에는 일본과 첫째 주 예선 2,3차전을 차례로 벌입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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