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어 뉴욕지수 선물, 코스피 상승 마감
월말 수출 업체 네고 물량 영향에 환율 낙폭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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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내려 112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테이퍼링 우려 진정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 이어 뉴욕지수 선물과 코스피 지수 등이 오르며 위험선호 심리도 재개됐다. 월말이 가까워오면서 수출 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영향도 환율 하락폭을 키우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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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7.1원)보다 5.1원(0.45%) 내린 11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하락한 1123.8원에 출발해 1120원 초반대에서 등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초반, 달러인덱스는 89포인트 중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25일 오전 2시 반시께(현지시간)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7%포인트 하락한 1.601%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대비 0.117%포인트 내린 89.730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3만447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도 0.4% 상승한 4210.5를 나타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59% 뛴 1만3715.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자금이 10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02포인트(0.86%) 오른 3171.3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4억원, 8835억원 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9597억원 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92억1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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