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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버닝썬 사태

한예슬, 공개열애 10일 만에…남친 과거·버닝썬 의혹→반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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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한예슬, 남자친구 화류계 의혹에 '버닝썬' 여배우 논란까지…타임라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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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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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10일 만에 남자친구 화류계 출신 의혹과 클럽 '버닝썬' 여배우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지난 21일 한예슬의 남자친구의 과거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지난 23일 유튜버 김용호가 클럽 '버닝썬' 관련 여배우로 그를 지목했다.

한예슬은 자신과 남자친구에 대한 여러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며 수차례에 걸쳐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예슬의 열애 사실 공개부터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용호의 의혹 제기, 이에 대한 해명까지 타임라인을 정리해봤다.


한예슬,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열애 사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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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그의 남자친구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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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열애중임을 직접 밝혔다. 한예슬의 파격적인 열애 고백은 톱스타가 먼저, 직접 열애 사실을 밝혔다는 점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이어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한예슬보다 10살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또 다시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연극 '운빨로맨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에 출연한 바 있으나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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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그의 남자친구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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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사실을 고백한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달달한 커플 사진을 공개하는 등 '럽스타그램'을 이어가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예슬 "너무 소설이잖아요"…폭소 이모티콘으로 심경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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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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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예슬이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8일 만인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충격단독] 한예슬 10살 연하 남친 정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한예슬의 남자친구 류성재에 대해 폭로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의 남자친구 류성재에 대해 "저는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한다"며 영화 '비스티 보이즈' 포스터를 화면에 띄웠다. 그러면서 "딱 이거다. 비스티 보이즈예요, 비스티 보이즈"라고 주장했다.

2008년 영화 '비스티 보이즈'는 대한민국 최고의 럭셔리 신공간 청담동을 주름잡는 호스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종사자라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당 라이브 캡처본을 올리며 "아니, 기자님. 너무 소설이잖아요. 저랑 술 한잔 거하게 해야겠네요!"라며 폭소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여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는 "아니 그리고 왜 이런 일들을 항상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네"라는 글로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남자친구 폭로 이어 '버닝썬' 여배우 의혹까지…한예슬 "아니에요" 해명

한예슬은 '가세연'의 남자친구의 화류계 출신 주장에 이어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로 지목되며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가세연' 라이브 방송에 등장했던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이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본격 한예슬 폭로 방송!!! 오늘 몇단계까지 갈까요'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에서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 H양이 한효주라는 설들이 많이 돌았는데 한효주씨는 버닝썬에 간 적도 없다"면서 "H양은 한예슬"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면 반박했다.

먼저 한예슬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쓸데없는 댓글들 안 달아줬으면 좋겠다. 아니라고요. 진짜 아니라고요. 꼭 싸워야해? 귀찮아 죽겠어.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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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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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이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나 은퇴했으면 좋겠나? 진짜 방송한다고 그래서 댓글 보다가 왔다"며 "싸워야 하는 건가? 20년 동안 쌓은 커리어, 이미지 이런 반응들로 인해 타격을 받으면 손해 배상을 해주나?"라고 말하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내가 추측컨데 최근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다. 대표님이랑 김용호 부장님이 친한 사이"라며 "일종의 보복인가라는 생각도 솔직히 했다. 아니면 갑자기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뭔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정으로 가길 바라는 건가.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피곤하다"며 "가십, 지라시 등 이런 일을 얼마나 겪었겠나. 내 직업이니까 매번 넘어갔는데, 날 완전 죽이려고 작정하는 것 같이 공격하는 것 같다. 왜 그런 걸까. 내가 그렇게 싫은가?"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남자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나는 내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진다. 연예인 여자친구 만나서 이런 일까지 겪고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냥 하소연 하려고 방송을 켰다. 가만히 있는 건 너무 옛날 방식 아닌가. 요즘은 내 유튜브 채널도 있고, SNS 플랫픔도 있으니까 할 얘기는 할 수 있는 게 맞는 게 아닐까 싶다"며 "난 진짜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한예슬은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내가 너무 미워서 이 바닥을 떠나 은퇴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싸우지 말고 대화로 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예슬은 또 "이야기하고 나니까 후련하다"며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명예훼손 악플, 전달해달라" 한예슬,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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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과 그의 남자친구 류성재/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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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논란 후 남자친구와의 근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다시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예슬은 24일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주변 지인분들이 반응하지 말라고 걱정해서 라이브 방송은 내렸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댓글 하나하나 다 읽기는 너무 많아서 명예훼손 악플은 캡처해서 나중에 전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여 법적 대응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예슬은 '허위사실이면 당당하게 고소하라'는 누리꾼 의견에 "걱정마라"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최근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한예슬은 배우 조여정, 심이영 등이 소속된 높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또한 한예슬은 김상호 감독의 새 드라마 '굿바이 로맨스'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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