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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쿠데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않고 한 달이 됐습니다.
지난달 24일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미얀마 쿠데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정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쿠데타를 일으킨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도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이 특사로서 대화 중재 ▲ 인도적 지원 제공 ▲ 특사와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의 5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인권단체 정치범 지원협회에 따르면 정상회의 당일까지 사망자는 748명으로 집계됐고 한 달이 지난 전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818명으로 합의 후에 최소 사망자가 70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실제 지난 7일 군정 최고기구 국가행정평의회에 따르면 "미얀마는 치안과 안정이 어떤 수준에 도달했을 때 특사에 관해 협력할 것"이라며 미얀마 군부 역시 합의 사항에 대한 준수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지난 22일 홍콩 봉황TV와 인터뷰에서 미얀마가 아직 아세안의 계획을 따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인권을 위한 동남아국가연합 의원들'은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아세안 나머지 9개 회원국이 합의 사항의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실행을 미얀마 군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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