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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이슈 버닝썬 사태

한예슬 ‘버닝썬 마약 여배우’ 지목에 “나한테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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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한예슬이 2018년 클럽 버닝썬을 방문한 모습.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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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한예슬이 ‘버닝썬 마약 여배우’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다”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23일 자신의 채널에서 ‘본격 한예슬 폭로 방송!!! 오늘 몇단계까지 갈까요’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 H양이 한예슬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이 직접 버닝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버닝썬에서 마약을 한 여배우 H양이 한효주라는 설이 많이 돌았는데 한효주씨는 버닝썬에 간 적도 없다”면서 “한예슬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너무 말랐다. 여배우들은 마르는 이유가 있다. 표정도 묘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앞서 21일에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해 한예슬이 한 대기업 부회장과 열애를 한 적이 있고, 최근 공개한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니, 기자님. 너무 소설이잖아. 나랑 술 한잔 거하게 해야겠네”라며 “왜 이런 일들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일어나는 건지. 참 신기하다”고 했다.

‘버닝썬 마약 여배우’ 의혹과 관련해서는 23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 나 은퇴했으면 좋겠나”라며 “내가 연예계 생활하면서 가십, 지라시 등 이런 일을 얼마나 겪었겠나. 내 직업이니까 매번 넘어갔는데, 날 완전 죽이려고 작정하는 것 같이 공격하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

이어 “20년동안 쌓은 커리어, 이미지가 이런 반응들로 인해 타격을 받으면 손해 배상을 해주느냐"며 “내가 최근에 소속사랑 계약이 만료 됐는데 소속사 대표님이랑 김용호 부장님이랑 되게 친한 사이다. 그래서 일종의 보복인가라는 생각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용호 부장님, 저 진짜 싸우고 싶지 않다.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하고 방송을 했더라면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냥 무자비하게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다.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우리 싸우지 말고 대화로 풀자”고 말했다.

이후 한예슬은 해당 방송 영상을 삭제, 남자친구와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주변 지인분들이 반응하지 말라고 걱정해서 라이브 방송은 내렸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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