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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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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가나와 평가전' 김학범호, 이승우 복귀-이강인 '최초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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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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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 김학범호가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이승우와 이강인을 발탁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토) 19시와 15일(화) 20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도쿄 올림픽 본선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로 중요한 일전이다.

6월 평가전을 앞둔 김학범 감독은 24일 오후 12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평가전에서 나서는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들을 제외한 최정예다. 이승우가 올림픽 대표팀에 복귀했고, 이강인은 최초 발탁됐다. 여기에 K리그에서 뛰는 소엄근, 김진야, 김태환, 이상민, 백승호 등이 포함됐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이집트와 브라질 올림픽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이후 7개월만이다. 가나전 소집 명단은 24일 발표되며, 오는 31일 서귀포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가나와의 2연전은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갈 18명 엔트리를 사실상 확정하는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4월말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에 평가전이 열린다면 와일드 카드(만25세 이상 선수)를 포함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삼겠다"고 밝힌바 있다.

가나 올림픽대표팀은 아프리카 올림픽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해,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아깝게 놓친 팀이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와의 준결승, 남아공과의 3/4위전 모두 승부차기에서 패할 정도로 올림픽 본선 진출팀과의 전력 격차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한국 방문전 일본에 들러서 일본 올림픽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오기 때문에 시차 적응 등 컨디션 조절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가나의 역대 올림픽팀 대결은 3전 2승 1무로 한국이 앞선다. 세 경기 모두 비쇼베츠 감독이 이끌던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팀 시절에 치렀다. 친선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고, 아틀란타 올림픽 본선에서도 만나 윤정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A대표팀 경기에서는 통산 3승 3패로 팽팽하다.

이번 평가전도, 지난달 올림픽 예선을 위해 방한했던 중국 여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가나 축구팀 역시 입국 즉시 코로나 검사와 이동 통제 등 방역에 필요한 조치는 철저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 6월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일정 (장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1차전 6월 12일(토) 19시 vs. 가나 (*TV조선 중계)
2차전 6월 15일(화) 20시 vs. 가나 (*TV조선 중계)

# 올림픽 대표팀 6월 소집 명단

GK : 송범근(전북 현대), 안준수(부산 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

DF : 윤종규, 김진야(이상 FC서울), 이상민(서울 이랜드), 정태욱(대구), 김태환(수원 삼성), 김재우(대구),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이유현(전북 현대), 설영우(울산 현대),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MF : 백승호(전북 현대), 정승원(대구), 이승모, 이수빈(이상 포항 스틸러스),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맹성웅(안양), 김동현(강원), 이강인(발렌시아)

FW : 이승우(포르티모넨스), 조규성, 오세훈(이상 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 현대), 엄원상(광주), 조영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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