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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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서 4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4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 시상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본 시상식에서 '톱 셀링 송' 부문까지 휩쓸며 노미네이트 된 전 부문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더 위캔드, 카디비 등 쟁쟁한 아티스트를 제치고 '톱 소셜 송' 부문 주인공이 된 방탄소년단은 서울에서 화상으로 "'정말 감사하다.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큰 사랑을 보내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기쁨을 표했다.
RM은 유창한 영어로 "이렇게 중요한 부문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신선한 즐거움을 나누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뤘음을 증명해줬다"고 소감을 밝히며 감격스러워했다.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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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BTS표 힐링송으로, 밝고 신나는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이다.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9월 5일 자)에서 2주 연속 포함, 통산 3차례 '핫 100' 정상에 올랐으며, 발매된 지 8개월 지난 현재까지도 '핫 100' 차트에 머무르며 한국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24시간 동안 최다 시청 유튜브 비디오', '24시간 동안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중 24시간 동안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3개 기록을 공인받은 바 있다.
또 방탄소년단은 이 곡으로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수상 후보로 오른 데 이어 시상식 단독 공연까지 펼치며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은 이 곡을 통해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와 '톱 셀링 송' 부문에 처음으로 노미네이트 돼 수상하는 경사까지 안게 됐다.
'톱 듀오/그룹' 수상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며,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의 경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초청받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하며 적수 없는 글로벌 톱스타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공개한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 '버터'는 '다이너마이트'를 잇는 경쾌한 팝 댄스곡으로 '다이너마이트'가 세웠던 뮤직비디오 1억 뷰 돌파 신기록을 일찌감치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곡이다.
한편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시상식은 미국 NBC 방송에서 생중계된다. 국내에서는 음악전문채널 Mnet이 독점 생중계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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