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24일KT에 대해 5G 보급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5G 보급률,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유료방송 점유율, 초고속 인터넷 점유율, IDC 보유 시설 수, 배당수익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5G 보급률 31%로 1위. 무선 ARPU 3만2000원으로 2019년 1분기부터 1위, 핸셋 가입자 순증 1위. 2021년 예상 주당배당금(DPS) 1만7000원, 배당수익률 5.5% 등으로 1위 등이다.
더불어 카카오뱅크의 상장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BC카드가 지분 34%로 최대주주인 K뱅크는 폭발적인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초기 계획인 6000억원의 2배인 1조2000억원의 증자를 시행할 계획이다. 증자 후 자본금은 2조1000억원으로 카카오뱅크의 2조원을 소폭 상회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상장할 경우 K뱅크의 가치도 KT의 기업가치에 반영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제시한 목표도 순조롭게 달성 중이다. 김 연구원은 "별도 기준으로 2019년 대비 오는 2022년 영업이익 35% 성장, 당기순이익 50% 성장, 일회성을 제외한 순이익의 50% 이상 배당 실시 등 3가지 모두 순조롭게 달성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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