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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34점…NBA 피닉스, LA 레이커스 꺾고 11년 만에 PO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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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피닉스의 부커(오른쪽), 23번은 LA 레이커스의 제임스.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Mark J. Rebilas-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를 제물 삼아 11년 만에 플레이오프(PO) 승리를 따냈다.

피닉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 LA 레이커스와 1차전에서 99-9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차지한 피닉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피닉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것은 2010년 5월 25일 서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LA 레이커스를 115-106으로 꺾은 이후 이번이 11년 만이다.

이후 피닉스는 2010-2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0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고, 이번 시즌 서부 2위로 도약하며 모처럼 포스트 시즌에 초대받았다.

이날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혼자 34점을 넣었고, 디안드레 에이턴은 21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 초반에는 86-70으로 16점 차나 앞설 정도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였다.

다만 크리스 폴이 2쿼터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이후 불편한 모습을 보인 점은 피닉스로서는 찜찜한 장면이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8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앤서니 데이비스는 13점, 7리바운드로 잠잠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피닉스가 47-33으로 앞섰다. 두 팀의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동부 콘퍼런스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125-118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터바이어스 해리스가 37점, 조엘 엠비드 30점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벤 시먼스는 득점은 6점이었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15개씩 기록했다.

◇ 24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1회전

필라델피아(1승) 125-118 워싱턴(1패)

▲ 서부 콘퍼런스 1회전

피닉스(1승) 99-90 LA 레이커스(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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