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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美 SK 배터리 공장 찾아 "韓 기업들, 배터리 최고 파트너"(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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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美 SK 배터리 공장 찾아 "韓 기업들, 배터리 최고 파트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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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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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 배터리 1공장을 시찰하며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의 노동자들이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공장 중단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국과 한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26억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가 26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향후 배터리 부문에서 정부 간 협력이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정부가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은 이미 미국과 굳게 손잡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첨단 산업에서 협력을 확대하여 세계를 앞서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총격 사건과 관련한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미국 정부가 사건을 단호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께서 증오범죄 방지 법안에 서명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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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전날 워싱턴 D.C.에서 '한미 기업 라운드 테이블' 경제행사를 통해 우리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이번 방문은 상호 호혜적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미 협력관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중 미국의 비중은 지난해 14.4%에서 2030년 25%까지 늘어날 전망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친환경 정책 달성에 필수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미국 내 배터리 공급 능력 제고가 시급한 상태다.


정부는 우리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협력 시너지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은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한 첫 번째 국가이기도 하다.


양국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우리 배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는 한미 양국의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또 LG·SK가 미국 내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 국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소부장 기업 입장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문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 최태원 SK회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 등이 함께 했다.



(워싱턴)=청와대 공동취재단·(서울)=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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