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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자산 매입 속도 조정을 시사한 가운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Fed의 출구전략에 대해 계속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을 내놓으면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자산 매입 속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직 원론적 수준 변화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대한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 저점 수준이며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3분기 자산매입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강세”라고 설명했다.
다음주 경제지표 중엔 PCE 물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급등을 확인했기 때문에 PCE 물가에 대한 시장전망치(컨센서스)도 높아진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예상대로 나온다면 전년비로는 1993년 이후, 전월비로는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출구 전략 이슈 관련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스탠스 관련해 입장 변화가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경기민감 업종에서 소비재로 종목 구성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주 중국의 6월 철강생산 감축 발표 이후 철광석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돼 고점 대비 15%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민감 업종에서 소비재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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