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질병센터의 노마스크 지침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국전쟁 명예 훈장 수여식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새벽(현지시간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첫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37분간 진행된 단독회담이 끝난 뒤 현재는 소인수 회담이 진행 중이다. 정상회담은 단독회담, 적은 인원만 배석하는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순으로 이어진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회담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의 테라스에서 이뤄졌다. 두 정상은 대북정책 공조와 한반도 현안, 코로나 백신 협력, 반도체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 협력,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눈에 띄는 것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회담에 앞서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국전 영웅인 랠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대령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도 두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 등이 참여한 단체사진에서도 전부 마스크를 벗었다. 이 행사 참석자는 60여명이었으며 거리두기도 하지 않았다. 이어진 정상회담 전 두 사람은 악수를 하기도 했다.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자에 한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달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미국 워싱턴DC 소재 백악관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러한 지침이 있기 전인 지난달 16일 바이든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가진 미일 정상회담에선 두 겹의 마스크를 겹쳐 썼었다. 인사도 주먹인사로 대신했으며, 오찬에서는 먼 거리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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