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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해리스 美 부통령 접견…"한반도 비핵화 빈틈없이 공조"

머니투데이 워싱턴=공동취재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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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해리스 美 부통령 접견…"한반도 비핵화 빈틈없이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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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워싱턴=공동취재단 , 서울=김지훈 기자] [해리스 "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돼"]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일행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일행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했다. 한미동맹 발전부터 북핵, 백신, 아시아 혐오 범죄 등 폭넓은 주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 발코니에서 일대일 환담을 한 이후 본격적으로 접견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동북아,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린치핀·linchpin)으로서 동맹의 모범이 돼왔다고 평가했다.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한미동맹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며 굳건한 신뢰를 보여준 것을 평가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 이행 과정에서도 빈틈없는 공조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양측은 양국 국민간의 깊은 신뢰와 우정이 70년 가까이 한미동맹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는 데 공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동맹 중시 기조 속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남북 간 대화와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북핵문제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국 등 역내 파트너와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거론했다.

양측은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글로벌 보건위기 속에서도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평가했다. 또 신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백신 관련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중미 북부 3개국 출신 이민자 문제의 근본적 원인 해소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지원과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미측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하고,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내 우리 동포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재미 한인들의 기여가 미국사회에 다양성과 역동성을 불어넣고 있다고 했다.

워싱턴=공동취재단 , 서울=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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