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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미 경제협력 본격화…삼성·현대차·SK·LG, 400억 달러 투자

아시아경제 류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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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미 경제협력 본격화…삼성·현대차·SK·LG, 400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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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참석, 우리 기업 대규모 현지 투자계획…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산업 한미협력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LG가 4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문 대통령은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한미 간 경제동맹을 강화하고 기업인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제·통상 정상외교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산업 공급망의 연계를 통해 복원력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는 등 호혜적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리 측에서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 최태원 SK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과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EO, 스티브 키퍼 GM 인터내셔널 대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 에드워드 브린 듀퐁 CEO, 르네 제임스 암페어컴퓨팅 CEO가 참석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핵심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현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파운드리 공장 구축에 총 170억 달러를 투자하고, SK하이닉스는 실리콘 밸리에 AI, 낸드 솔루션 등 신성장 분야 혁신을 위한 대규모 R&D 센터(10억 달러)를 설립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기업은 합작 또는 단독투자를 통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충전인프라 확충 등에 총 74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삼성, 현대차, SK, LG의 투자 규모는 4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미국 역시 화학기업인 듀폰이 EUV용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겠다고 밝히는 등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투자 계획을 전했다.


한미 양국은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 협력을 위해 인센티브 지원, 공동 R&D, 표준 협력, 인력양성, 교류 등 가능한 정책수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워싱턴)=청와대 공동취재단·(서울)=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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