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
경기도는 이날 오후 '2021 렛츠 디엠지(Let's DMZ) 평화예술제-DMZ 포럼'이 개최된 고양 킨텍스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공동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모인 정책 협의체다.
민선 7기 경기도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2018년부터 구성을 추진해왔다.
이날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는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전국적으로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남, 충남, 전북, 대전, 강원, 충북지역 29개 기초지자체를 포함해 총 61개 지방정부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각 지방정부의 장이 참여해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총회'와 평화협력사업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환경, 농업, 문화·예술, 체육, 관광, 보건, 기업유치 등 총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와 공동사업 발굴, 남북협력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남북 협력을 위한 관련 법령 개선 및 제도적 기반 구축 등에 공동으로 힘쓰게 된다.
남북 협력과 관련된 조사, 연구, 분석 및 교육 활동은 물론, 남북 협력을 위한 공동대응 및 홍보, 남북교류협력 관련 정보 교환 등에 대해서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창립총회를 열어 회장단 구성, 사무국 설치 등 협의회 운영에 관한 주요 내용을 정한 뒤 담당자 실무교육,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해 지방정부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는 출범식 이후에도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협의회 구성원 확대를 추진,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저변이 더욱 넓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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