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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이인영 "한미정상회담, 북미대화·남북협력 새 여건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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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사말 하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월 27일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비무장지대(DMZ) 통문 앞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기념행사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시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27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북미대화와 남북협력의 새로운 여건이 형성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의 시간표를 앞당기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DMZ 포럼' 축사에서 "최근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끝나고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에서 한반도는 다시 평화의 역사를 한 걸음 더 전진시켜야 하는 기회의 길목에 서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장 첨예한 전쟁과 대결을 경험한 한반도에서 시작되는 평화가 전 세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비무장지대(DMZ)의 가치를 지키면서 남북 주민의 이익을 모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장관은 "DMZ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실현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DMZ의 특수성과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면서도 DMZ 보전과 평화적 이용을 위한 추진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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