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美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서 강조
"美의회, 민주주의 지지하는 인류 모두의 의회"
펠로시 의장 "文대통령 방미, 초당적으로 환영"
"한미 뿐아니라 남북간 국민 교류 활성화되길"
"2007년 위안부 결의...정의 실현되길" 강조
[파이낸셜뉴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갈 것임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 의회는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인류 모두의 의회"라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와 문화에서, 그리고 방역에서도 발전된 나라가 된 것 역시 민주주의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美의회, 민주주의 지지하는 인류 모두의 의회"
펠로시 의장 "文대통령 방미, 초당적으로 환영"
"한미 뿐아니라 남북간 국민 교류 활성화되길"
"2007년 위안부 결의...정의 실현되길" 강조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을 비롯한 미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
[파이낸셜뉴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갈 것임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 의회는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인류 모두의 의회"라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와 문화에서, 그리고 방역에서도 발전된 나라가 된 것 역시 민주주의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민주주의의 바탕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었고, 한국이 어려울 때 언제나 함께해 준 미 의회의 신뢰와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코로나 극복,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의회를 대표해서 대통령님의 방미를 초당적으로 환영하며,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한미 간 뿐 아니라 남북 간에도 국민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 "2007년 미국 하원에 위안부 결의를 낸 바 있고, 아베 전 총리를 만났을 때 수차례 관련 언급을 했다"면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
이날 간담회에는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무위원장, 아담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 하원 지도부와 앤디 킴 연방 하원의원 등 한국계 의원 4명이 참석했다.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양국은 기후변화, 팬데믹 등 범지구적 공동 위기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파트너이자 세계 평화와 번영의 중요한 동반자"라고 설명했다.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무위원장은 "바이든 행정부 초기에 문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미동맹이 인태지역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앤디 킴 하원의원은 "부모님께서 50년 전 가난한 한국에서 이민을 왔는데, 하원의원이 되어 대한민국 대통령을 의사당에서 만나니 매우 감격스럽다"며 "한미관계는 북한이나 중국에 대한 관계 차원이 아니라 한국 자체만으로도 미국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대북 정책 검토가 완료되고, 그 과정에서 양국은 긴밀하게 공조해왔다"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바이든 대통령의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을 한미 간에 갖게 됐으며 나로서도 코로나 이후 첫 해외 방문"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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