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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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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권창훈, 군 복무 위해 프라이부르크 떠난다...'국내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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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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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권창훈의 유럽 무대 도전이 잠깐 멈춘다. SC 프라이부르크가 권창훈과의 이별을 발표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권창훈이 팀을 떠난다. 군 복무를 위해서다. 훌륭한 클럽 생활을 보여준 권창훈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었다"라고 전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선 권창훈의 소식을 따로 전달하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국내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군 복무를 위해 복귀하는 만큼 K리그행이 확실시된다. 4년 동안 이어진 권창훈의 유럽 무대 도전이 잠깐 멈출 예정이다.

매탄고등학교 출신 권창훈은 2013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권창훈은 수원은 물론 K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로 성장했다. K리그 통산 90경기에 출전해 25개의 공격포인트(18골 7도움)를 터뜨렸다. 일찍부터 두각을 보인 권창훈은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무대는 프랑스 리그앙이었다. 2017년 디종 FCO에 입단한 권창훈은 두 번째 시즌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2017-18시즌 리그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번째 도전은 독일 분데스리가였다. 독일과 프랑스 복수의 팀에서 관심을 받았던 권창훈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200만 유로(약 27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정우영과 함께 '코리안 듀오'를 형성한 권창훈은 이적 첫해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1회에 그쳤다.

끝내 군 복무를 위해 프라이부르크를 떠나며 유럽 도전을 미루게 된 권창훈이다. 팬들은 "슬프다", "어쩔 수 없지", "안타깝지만 무사히 해냈으면 좋겠다. 권창훈 잘 지내!"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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