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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엠브레인·케이스탯 등 여론조사 회사 4곳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이준석 전 위원이 1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3%포인트 뒤진 16%였다. 이어 주호영 의원이 7%, 4선의 홍문표 의원과 초선의 김웅 의원이 각각 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235명)에선 나 전 의원이 32%로 1위였다. 이 전 위원(23%), 주 의원(13%), 김 의원(7%)이 뒤를 이었다.
다음 달 11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당원 투표 70%,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를 선출한다. 오는 28일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5명을 추리는 예비 경선(컷오프)에서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다. 여론조사에서는 영남권 중진이 뒤처져 있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당세가 강한 영남 출신의 득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국민의힘은 예비 경선과 본경선 여론조사에서 다른 정당 지지자들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역선택을 막는 문항을 넣을 예정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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