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코로나 때문에..미루고 미루다 결혼한 스타들 [Oh!쎈 초점]

[OSEN=하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스타들도 예정된 결혼식을 여러차례 취소했는데, 다행히 올해는 국내에서도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이로 인해 결혼식을 미루고 취소했던 스타들이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알리면서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이상곤♥연송하

보컬그룹 노을의 리더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는 5월 20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는 23일 두 사람이 서울 모처에서 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앞서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감염 예방을 지키기 위해 결혼식을 잠정 연기한 바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간소하게 식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양가 가족과 친지, 노을 멤버 등 가까운 지인들만 모여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 김영희♥윤승열

개그우먼 김영희와 전 야구선수 윤승열도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기다려야 했다.

'10살 차 연상연하' 김영희♥윤승열은 올해 1월 23일 정식으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만난지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고, 열애 8개월 만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 당시 신혼여행은 가까운 제주도로 떠났고, 현재 김포에서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 양준혁♥박현선

88학번 양준혁과 88년생 박현선은 무려 1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두 번의 결혼식 연기 끝에 3월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대표적인 노총각 양준혁은 지난해 12월 고척돔에서 결혼식을 꿈꿨지만,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이후 예식을 진행했다. 늦게하는 결혼식인만큼 많은 사람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 이원일♥김유진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지난 3월 조용히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앞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이보다 더 빨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학폭(학교폭력) 논란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두 차례 날짜를 미룬 바 있다. 이원일 측은 "두 사람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불러서 결혼했다. 주례는 이연복 셰프가 했다"고 말했다.

# 류덕환♥전수린

배우 류덕환은 7년 교제한 연인이자 유명 쇼핑몰 CEO 전수린과 4월 17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류덕환이 당초 2020년 10월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됐다"며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류덕환에게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배우 류덕환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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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영희 SNS, 양준혁 청첩장, 전수린 SNS, 이선빈 SNS,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