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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경규, 하루동안 100만원 중고거래 "부족하면 사비 지출"('찐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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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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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중고마켓에서 단 하루 동안 100만원 플렉스에 나선다.

예능 대부 이경규의 좌충우돌 디지털 세상 적응기로 웃음을 전하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가 오늘(19일) 오후 5시 핫 트렌드로 떠오른 중고마켓 앱을 이용해보는 폭소만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는 중고 거래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웃음을 주는 것은 물론, 중고 물품을 필요한 이에게 저렴하게 구해주며 휴머니즘까지 담겠다는 의도로 이경규가 직접 기획한 아이템. 이경규는 중고 거래뿐 아니라, 디지털 세상 속에서 동네 주민들끼리 소통하는 커뮤니티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중고마켓 앱을 난생 처음으로 이용해보는 가운데 낯선 중고거래 과정에서 갈팡질팡, 우여곡절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경규에게 중고 거래 SOS를 날린 사연자는 설레는 첫 독립을 하게 됐지만 아직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구하지 못한 30대 여성.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부터 수납장 등의 가구와 러그 등 인테리어 소품까지 총 8개의 물품 구입을 위해 100만원의 제작비가 주어진 가운데, 과연 이경규가 하루 만에 빈 자취방을 꽉꽉 채워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이경규는 "100만원에서 돈이 남으면 내가 갖고, 부족하면 사비로 지출하겠다"고 밝혀 과연 물품 구입비가 남을지, 넘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경규가 비용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미니멀리즘으로 집을 꾸미자고 제안하자, 사연자는 자신은 맥시멀리스트라고 밝혀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전이 폭소를 일으킨다.

중고 거래에 돌입한 이경규가 조금이라도 가격을 깎기 위해 벌이는 눈치 싸움도 웃음을 짓게 한다. 일반적인 가정용 선풍기 대신 핸드 선풍기를 사자는 기발한 발상부터, 새 청소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올린 판매자를 발견하자 단번에 “청소하고 싶어요”라며 적극적인 채팅을 보내는 등 웃음만렙 거래가 펼쳐지는 것.

또한 적당한 선풍기를 찾아내 거래 현장에 도착하지만 알고 보니 선풍기가 가정용이 아닌 업소용이었음을 알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낑낑거리며 초대형 업소용 선풍기를 나르는 등, 중고 거래가 처음이라 갈팡질팡하는 이경규의 모습도 폭소를 일으킨다. 모든 제품을 싣고 다시 사연자의 집에 도착한 이경규는 무거운 가구와 가전을 하나하나 나르고는, “왜 독립을 해가지고”라며 당초 계획했던 휴머니즘과는 거리가 먼 멘트를 내뱉어 제작진들도 웃음을 터뜨렸다고.

처음 해보는 중고 거래에 연신 투덜거리면서도 시민들과 친근한 소통을 이어가는 이경규의 모습도 훈훈함을 자극한다. 세탁기 중고 거래를 위해 방문한 집에서 무려 20여년 전 ‘양심 냉장고’를 통해 만났던 인연과 반가운 재회를 한 것. 이외에도 제품에 대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쿨거래에 판매자가 친절하게 가격을 깎아주는 등, 중고 거래 현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상황들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하루 동안 8개나 되는 제품 중고 거래에 나선 이경규가 과연 하루만에 빈 자취방을 중고 물품들로 풍성하게 채우고, 100만원의 제작비 안에서 모든 제품을 구매하는 데 성공했을지, 이경규가 구매한 제품들로 꾸며진 자취방 인테리어에 사연자도 만족했을지 중고 거래의 결말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카카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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