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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경훈 선수가 통산 80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경훈은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최종합계 2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1타 차 2위로 출발해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6타를 줄여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6억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2018년 PGA 정규 투어 데뷔 후 80번째 대회에서 '맏형' 최경주와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우승을 일궈낸 이경훈은 한국 선수로는 8번째 PGA 투어 챔피언이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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