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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최지만, 뜨거운 복귀전…시즌 첫 출전서 3안타 1타점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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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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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 인터뷰하는 최지만

미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무릎을 수술하고 돌아온 시즌 첫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복귀 신고를 했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스프링캠프 때 무릎 통증을 호소한 최지만은 개막을 앞두고 무릎 관절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습니다.

재활 훈련을 마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더럼 불스에서 뛰며 감각을 끌어 올린 최지만은 전날 로스터에 포함됐고 이날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6주 만입니다.

최지만은 인터뷰에서 통증을 조금 느끼고 있다고도 했지만, 타석에서는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메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초구인 시속 149㎞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를 때렸습니다.

최지만은 다음 타자 브랜던 로의 땅볼에 2루에서 잡혔지만, 선제 득점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마누엘 마르고트의 투런 홈런에 로가 득점했습니다.

탬파베이는 5회말 윌리 아다메스의 2점포를 보태 4-0으로 달아났습니다.

최지만은 1사 1, 3루의 세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6회초 메츠가 1점 따라왔지만, 탬파베이는 6회말 로의 솔로포로 5-1로 달아났습니다.

최지만은 8회말 시즌 첫 장타로 추가 점수를 냈습니다.

무사 1루에서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하며 시즌 첫 타점도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은 마르고트의 우전 적시타에 홈도 밟았습니다.

1루수로서 병살을 합작하는 등 실수 없는 수비를 펼치던 최지만은 9회초에는 케빈 패들로로 교체됐습니다.

탬파베이는 7-1 승리를 지키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화상 인터뷰 캡처,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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