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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복잡해진 경우의 수' 이재성, 1부 승격 최종전에 갈린다...킬,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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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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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이재성의 분데스리가 승격 여부는 리그 최종전에 가려지게 됐다. 경우의 수 역시 복잡해졌다.

홀슈타인 킬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칼스루에 빌트파크 슈타디온에서 끝난 칼스루에와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2 33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막판까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킬은 이날 승리한다면 최소 리그 2위를 확보해 승격을 확정할 수 있었다.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탔지만 후반들어 내리 3골을 내줬다.

킬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2위(승점 62)를 유지했다. 1위 보훔(승점 64)과는 2점 차이, 3위 크로이터퓌르트(승점 61)과는 1점 차이다. 오는 23일 열리는 다름슈타트와 시즌 최종전을 통해 승격을 결정할 수 있다.

킬이 다름슈타트에 승리하거나 그로이터가 패한다면 1부리그로 다이렉트 승격을 한다. 그로이터가 승리하고 킬이 비기거나 패한다면 3위로 하락한다. 3위로 시즌을 마치면 1부리그 16위팀과 홈&어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킬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야니-루카 세라가 때린 슈팅이 상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들어 킬이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7분 칼스루에의 말릭 바트마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터뜨렸다. 칼스루에 선수들은 독특한 코너킥 전술로 동점을 만들었다.

칼스루에는 후반 15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필립 호프만에 코너킥에서 헤더골을 기록했다.

후반 31분 킬은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킬의 공을 끊어낸 칼스루에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호프만의 패스를 받은 바트마즈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후반 37분 벤자민 거스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킬은 후반 39분 알렉산더 뮐링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승리하진 못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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