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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탬파베이 최지만 2021시즌 첫 현역 로스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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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은 5월16일(한국 시간) 1루수 겸 지명타자 최지만을 현역에게 복귀시켰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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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최지만이 무릎 수술 후 2021시즌 처음 현역 로스터에 등재됐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6일(한국 시간) 10일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던 1루수 겸 지명타자 최지만을 현역으로 복귀시켰다. 최지만은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결국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아 4월12일부터 IL에 등재됐다. 개막부터 41경기에 결장하는 동안 팀은 21승19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재활에 주력했던 최지만은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에 소재한 트리플A 더햄 불스에서 6경기에 출장해 현역 복귀 준비를 마쳤다. 약간의 통증이 보고됐으나 케빈 캐시 감독은 “상당히 좋아졌다”며 현역에 합류시켰다. 한 때 최지만과 포지션에 겹쳤던 일본 프로야구 출신 지난 12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DFA(Designated For Assignment)로 방출해 현역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채트 모톨라 타격코치는 최근 최지만의 합류를 앞두고 “앤디 디아즈와 최지만은 우리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때로는 3이닝씩 우리의 라인업이 유지되는 효과도 본다.두 선수는 매우 과소평가 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쿠바 태생의 디아즈는 우타자이고, 최지만은 좌타자다. 캐시 감독으로서는 좌우 선발 대비, 플래툰시스템으로 공격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최지만은 덕아웃에서 활기 넘치는 행동으로 팀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나름대로 홈런 후 독특한 제스처를 개발해 미 주류 언론들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발음도 미국인들이 부르기 좋고 쉬운 “지맨 초이(Ji-man Choi)”로 인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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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은 올해 무릎 부상과 수술로 2021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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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018년 6월11일 밀워키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돼 야구 인생을 꽃피웠다. 탬파베이에서 2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7 홈런 30 타점 106개 출루율 0.359 장타율 0.461을 기록중이다. 이날 인터리그 뉴욕 메츠전에는 디아즈가 1루수로 출장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구원 헌터 스트릭랜드를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하고 최지만이 가세하면서 26인 로스터 투수 13, 야수 13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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