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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로빈슨, "토트넘, 재정 문제 괜찮으면 베일과 재계약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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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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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가레스 베일(32)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수 있을까.

베일은 시즌을 앞둔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한 베일은 리그 17경기 9골 포함 총 31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호불호가 갈린다. 과거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살린 화려한 경기력을 기대했던 이들에게서는 좋지 못한 혹평을 들었다. 실제 토트넘 출신 글렌 호들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베일과 재계약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경험을 지닌 베테랑 선수로서 차츰 좋아지는 모습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나라면 100% 베일과 다시 함께할 것"이라면서 "재정적으로 괜찮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그와 재계약해야 한다. 내가 감독이라면 당연히 그럴 것"이라면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재정적인 부분"이라면서 "얼마를 요구할지, 레알 마드리드와 에이전트들이 어떤 이적료를 원하는지, 새로운 토트넘 감독이 쓸 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 만약 전체 예산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면 그럴 수 없다.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베일과 재계약은 차기 감독의 영역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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