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3월 열린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SAVIORS(현 샌드박스 게이밍)'가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넥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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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오는 15일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을 개최한다.
아프리카TV가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6일 본선 막을 올린 이후 '카트라이더' 선수 간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진 끝에 최종 팀전 결승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팀전 결승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샌드박스가 시즌 최강팀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두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지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이후 1년 반 만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0년 두 시즌 내리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8강 풀리그부터 전 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이번 시즌까지 우승할 경우 카트라이더 리그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화생명e스포츠 유창현은 지난 8일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챔피언 자리에 앉아 이 선수가 다가오는 팀전 결승까지 승리하며 양대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9년 우승팀이었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세 시즌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결승 진출에 연달아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전에서 ROX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샌드박스 게이밍이 오는 15일 최종 승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누르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을 모은다.
이번 시즌 개인전 결승은 앞서 8일 치러졌다. 박인수, 송용준, 이재혁, 유창현 등 본선을 뚫고 올라온 정예 선수 8명이 나서 접전을 펼쳤다. 1라운드에선 엎치락뒤치락하는 포인트 싸움 끝에 유창현이 1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고 박인수가 동률을 달성한 박현수, 송용준과 재경기를 치른 후 뒤를 이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만난 유창현, 박인수는 서로를 견제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팽팽하게 맞서며 승부가 풀세트까지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까지 실수 없이 견고한 주행 라인을 만들어낸 유창현이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생애 첫 개인전 우승컵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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