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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감독 경질에도 입지 애매…이강인, 이적 시간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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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발렌시아의 이강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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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외면하던 감독이 사라졌지만 입지는 여전히 애매하다. 잔류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드는 분위기다.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몸만 풀다 팀의 0-1 패배를 지켜봤다.

불과 직전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하며 활약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중앙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했음에도 창조적인 플레이와 시원시원한 롱패스, 정확한 킥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여전히 입지가 불안정하다는 뜻이다.

발렌시아는 지난 3일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연이은 무승, 부진에 결국 작별을 선택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에 무심했던 지도자다. 보수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운영했기 때문에 활용하기 까다롭고 수비력이 떨어지는 이강인을 외면해왔다. 좋은 경기를 해도 이강인의 입지는 나아지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 그라시아 감독은 더 고집스럽게 이강인을 배제했는데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결국 짐을 쌌다.

이어 지휘봉을 잡은 인물은 살바도르 곤살레스 마르코, 흔히 보로라고 불리는 감독대행이다. 보로 대행은 선수 시절 발렌시아 레전드로 2002년부터 발렌시아에서 지도자 일을 하고 있다. 주로 코치를 맡는데 대행 자리에 오른 것만 해도 벌써 여섯 번째다. 그만큼 발렌시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임에도 이강인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분위기라면 이강인의 발렌시아 잔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복수의 팀과 연결됐고,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료가 떨어지면서 스페인 내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팀이 늘어나고 있다.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가운데 여름에는 새 팀을 찾아 떠나는 그림이 현실이 될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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