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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감독 취임 첫 승’ 서튼 감독, “투수와 야수 1명씩 1군에 올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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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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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래리 서튼 롯데 신임 감독이 취임 3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천신만고 끝에 SSG 랜더스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회 로맥에게 투런 홈런, 4회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끌려갔으나, 끈질긴 추격으로 경기 후반 4-4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상대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성 수비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5-4로 승리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중계를 한 MBC 스포츠와 방송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투수와 타자 1명씩 1군에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오래 기다렸다. 3경기 만에 첫 승을 했다. 감사하다."

-감독을 맡고 어떤 부분이 어렸웠는가.

"이틀 동안 득점권 찬스에서 잔루가 많았다. 오늘 수비, 투수, 공격 모두 잘해줬다. 팀으로서 좋은 승리를 했다."

-전준우, 이대호가 오늘 대타로만 출장했는데, 부상 정도는 어떤가.

"이대호는 지난주부터 엄지 손가락에 충격이 있었다. 전준우는 슬라이딩 캐치하다가 담이 있었다. 두 선수 모두 대타로 나오고 싶어 했고, 최고로 싸우고 싶어하는 선수들이다."

-나승엽이 데뷔 첫 타점도 올렸다. 신인들이 엔트리에 많이 등록돼 있다. 이들의 활약에 대해 만족하는지.

"신인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나승엽은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줘 승리할 수 있었다. 어제 송재영, 정우준은 전사같은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줬다. 자랑스럽다."

-감독이 된 지 사흘 됐다. 엔트리 변동이 잦다. 2군에 또 주목하는 선수가 있는지 궁금하다.

"투수 1명, 야수 1명씩 1군에 올리는 것이 목표다. 2군 코치님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올해 끝나기 전에 5-6명의 선수들이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팬들이 어느 정도 기대치를 갖고 지켜봐도 될런지.

"선수들이 매일매일 파이팅을 보여주고 이기려고 하고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노력으로 오늘 이길 수 있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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