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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女배구 페퍼저축은행, 광주시와 연고 협약…유소년 지원금 1억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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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V리그 여자부 '막내' 페퍼저축은행이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렸다. 구단주인 장 매튜 페퍼저축은행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했다. 구단은 광주지역 유소년배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 1억원도 시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지난달(4월) 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연고지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구단은 그동안 시와 연고지 선정을위한 관계자 실무협의 및 홈 구장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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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13일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식을 맺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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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이로써 광주 염주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하고 오는 10월 막을 올리는 2021-22시즌부터 V리그에 참여한다. 염주체육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자리했고 9천명이 입장할 수 있다. 지난 2019년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열린 장소다.

배구는 한·일 V리그 톱매치 및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월드리그 등도 개최한 적이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서 지난 3월 22일 KOVO에 여자프로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고 4월 20일 KOVO와 이사회 승인을 받아 10년 만에 여자부 신생팀으로 창단됐다.

김형실 감독(전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감독, KT&G 감독, KOVO 경기위원장)이 창단팀 사령탑에 선임됐고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엘리자벳(헝가리)를 뽑았다. 이후 이성희 수석코치, 이경수, 이영수 코치를 영입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고 조만간 국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 매튜 구단주 겸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광주 지역 배구팬의 뜨거운 열망과 이 시장을 비롯해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병훈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열정에 감명받아 광주시를 연고지로 검토하게 됐다"며 "팀과 광주시가 함께 해 기쁘다. 앞으로 우수한 지역배구저변을 기반으로 유소년배구팀을 적극 지원하고 연고지에서 사업도 확장해 지역 고용 창출에도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도 협약식에서 "프로스포츠는 경기력과 함께 연고지와 팬심이 핵심이라고할 만큼 중요하다"며 "페퍼저축은행배구단이 호남의 중심인 광주로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고 이제부터 시와 함께 날아오를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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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7구단 페퍼저축은행과 광주광역시가 지역 유소년배구발전을 위한 지원금(1억원)에 대한 약속을 13일 열린 연고지 협약식에서 진행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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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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