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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SG에 전패' 롯데, 이대호·전준우 선발 제외…지시완·오윤석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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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준우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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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3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한번 선발 라인업을 변경했다.

롯데는 13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유통 라이벌' SSG만 만나면 작아지는 롯데다. SSG와 3전 전패 중이다. 현재 12승20패로 리그 최하위다. 전날 단독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20승(13패)를 선착했으나 롯데는 20패를 선점했다. 삼성과 7.5경기 차가 난다.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고 있으나 이마저도 신통치 않다. 특히 어제(12일) 경기는 선발투수 앤더슨 프랑코가 3홈런 3방을 포함해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유영, 김건국, 송재영이 버텼으나 서준원이 1.2이닝 2실점, 송재영이 0.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 역시 7안타 2득점에 그치며 2-9로 대패했다.

이미 루징시리즈를 확정한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스윕패에 이어 4연패 늪에 빠진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래리 서튼 감독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몸에 불편함이 있는 이대호와 전준우를 빼고 전날 콜업한 포수 나승엽과 지시완, 오윤석 등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정훈(중견수)-딕슨 마차도(유격수)-오윤석(1루수)-나승엽(지명타자)-지시완(포수)-신용수(좌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SSG는 현재 흐름이 좋다. 4연승을 질주하며 18승14패로 단독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과는 1.5경기 차가 난다.

SSG는 이날 제이미 로맥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과 오태곤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는 점 등을 빼고 거의 변화가 없다.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지명타자)-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한유섬(좌익수)-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정현(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윌머 폰트.

체면을 구긴 롯데가 SSG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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